아직 아이패드2를 가지고 계신가요? 탈옥으로 새 생명을 불어넣는 방법!

아직 아이패드2를 가지고 계신가요? 탈옥으로 새 생명을 불어넣는 방법!

 

목차

1. 아이패드2, 왜 아직도 탈옥할까?
2. 탈옥 전, 꼭 알아야 할 필수 준비물
3. 탈옥 과정: 단계별로 따라하기
4. 탈옥 후, 시디아(Cydia) 활용하기
5. 탈옥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 방법

1. 아이패드2, 왜 아직도 탈옥할까?

오래된 기기라고 해서 버려두기엔 아깝고, 그렇다고 쓰기엔 느리고 답답한 아이패드2. 아마 많은 분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실 겁니다. 2011년에 출시된 이 기기는 현재 iOS 9.3.5 버전에서 공식 업데이트가 멈춰있어 최신 앱을 사용하기 어렵고, 전반적인 성능도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하지만 탈옥(Jailbreak)은 이 모든 한계를 극복하고 아이패드2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강력한 해결책입니다. 탈옥을 통해 시스템 파일에 접근하고, 애플이 허용하지 않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순정 상태에서는 불가능했던 UI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속도 개선, 백그라운드 멀티태스킹 기능 강화 등이 가능해집니다. 아이패드2를 단순히 과거의 유물이 아닌, 여전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기로 만들고 싶다면 탈옥은 가장 효과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2. 탈옥 전, 꼭 알아야 할 필수 준비물

성공적인 탈옥을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백업입니다. 탈옥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오류로 인해 데이터가 손실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아이튠즈나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아이패드2의 모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백업해두어야 합니다. 또한, 탈옥 툴을 실행할 PC(윈도우 또는 맥)가 필요하며, 아이패드2와 PC를 연결할 USB 케이블도 준비해야 합니다. 탈옥 툴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아이패드2 iOS 9.3.5 버전을 지원하는 PhoenixNonce 툴이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이 툴은 IPA 파일 형태로 제공되므로, PC에 Cydia Impactor라는 프로그램을 미리 설치해야 합니다. Cydia Impactor는 IPA 파일을 기기에 직접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패드2의 배터리가 충분한지 확인하세요. 탈옥 과정 중에 전원이 꺼지면 기기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배터리를 80% 이상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탈옥 과정: 단계별로 따라하기

이제 본격적인 탈옥 과정입니다. 아이패드2의 탈옥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각 단계를 정확하게 따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단계: Cydia Impactor 설치
PC에 Cydia Impactor를 다운로드하고 설치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개발자 계정으로 IPA 파일을 기기에 사이드로드하는 역할을 합니다.

2단계: PhoenixNonce IPA 파일 다운로드
아이패드2 iOS 9.3.5 버전에 맞는 PhoenixNonce IPA 파일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합니다.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소스에서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3단계: Cydia Impactor 실행 및 IPA 파일 설치
아이패드2를 PC에 USB 케이블로 연결합니다. Cydia Impactor를 실행하고, 다운로드한 PhoenixNonce IPA 파일을 프로그램 창으로 드래그 앤 드롭합니다. 그러면 애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창이 나타납니다. 이 정보는 애플 개발자 계정을 인증하는 데 사용되며, 탈옥 툴 제작자가 정보를 탈취하는 것이 아니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4단계: 탈옥 툴 실행 및 탈옥 시작
아이패드2의 홈 화면에 Phoenix 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을 실행하고, "Prepare For Jailbreak" 버튼을 누르면 탈옥이 시작됩니다. 탈옥 과정은 몇 분 정도 소요되며, 이 과정에서 기기가 재부팅될 수 있습니다. 재부팅 후 홈 화면에 시디아(Cydia) 앱이 나타나면 탈옥에 성공한 것입니다.

5단계: 탈옥 상태 유지하기
PhoenixNonce를 이용한 탈옥은 '반탈옥(Semi-untethered)' 방식으로, 기기가 재부팅되면 탈옥 상태가 해제됩니다. 탈옥 상태를 다시 활성화하려면 아이패드2의 Phoenix 앱을 다시 실행하고 "Kickstart Jailbreak"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4. 탈옥 후, 시디아(Cydia) 활용하기

탈옥의 꽃은 바로 시디아입니다. 시디아는 애플 앱스토어와는 다른, 탈옥된 기기만을 위한 앱스토어입니다. 시디아를 통해 다양한 트윅(Tweak)을 설치하여 아이패드2의 기능을 확장하고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WinterBoard 트윅을 사용하면 아이콘 테마, 잠금 화면 등 UI를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iCleaner 같은 트윅은 시스템 캐시를 정리하여 기기 속도를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Activator 트윅은 제스처를 커스터마이징하여 물리적인 홈 버튼 대신 화면 터치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오래된 아이패드2의 하드웨어 한계를 극복하고, 사용성을 극대화하려면 시디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5. 탈옥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 방법

탈옥은 기기에 새로운 자유를 부여하지만, 몇 가지 문제점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문제는 부트루프(Bootloop)입니다. 이는 탈옥 과정 중 오류가 발생하거나 호환되지 않는 트윅을 설치했을 때 기기가 부팅되지 않고 계속 재부팅되는 현상입니다. 이 경우 DFU 모드로 진입하여 아이튠즈를 통해 아이패드2를 초기화해야 합니다. DFU 모드는 PC에 연결된 상태에서 홈 버튼과 전원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방식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보안 취약점입니다. 탈옥은 시스템 보호를 해제하므로, 악성 코드가 침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시디아 트윅은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소스에서 다운로드하고, 불필요한 트윅은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탈옥은 애플의 공식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만듭니다. 탈옥 상태에서 애플 스토어에 방문하거나 공식 수리를 받으려고 하면 서비스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이튠즈를 통해 기기를 초기화하면 탈옥 상태가 해제되어 다시 순정 상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탈옥에는 위험이 따르지만, 위에서 언급한 문제점과 해결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있다면 큰 어려움 없이 탈옥의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